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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3000억으로 한 일이

109억 투자한 에스티엔컴퍼니 적자 전환…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필요 NHN엔터테인먼트와 NAVER가 각자의 지분을 정리하면서 사실상 남남이 됐다. NHN엔터가 지난 1년간 공격적 투자를 벌이며 글로벌 커머스 회사로 전환한 것이 향후 회사 비전정립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NAVER와 분사하면서 현금성 자산 3300억원을 확보했다. 자금은 신사업 동력 구축에 출자됐다. 투자 분야는 패션, 교육, 보안업체 등 다양하지만 궁극적으론 '인터넷 상거래'라는 키워드로 묶을 수 있다. 가장 먼저 NHN엔터가 발을 뻗은 업체는 아웃도어 글로벌이다. 아웃도어글로벌은 아웃도어 관련 서적 출판, 여행사업, 아웃도어 패션 쇼핑몰 사업 등을 영위한다. NHN엔터는 이곳에 15억원을 출자했다. 올 3월엔 미국 패션 B2B(기업 간 상거래) 업체인 비쓰리스타즈에 266억원을 출자했다. 비쓰리스타즈는 현재 600여개의 의류업 도매업체와 10만개 이상의 영업점이 회원으로 가입해있으며 지난해 거래규모는 2억달러 수준이다. 또 다른 쇼핑몰 포트폴리오로는 올 8월에 93억원을 주고 인수한 중국 의류유통업체 에이컴메이트를 들 수 있다. 에이컴메이트는 우리나라 의류를 중국에 파는 업체로 중국 최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에서 한국관(패션 부문)을 독점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매출 역시 6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교육·문화업체도 NHN엔터 포트폴리오에 이름을 올렸다. 에스티앤컴퍼니는 '공단기' '영단기' 등 온라인 강의 콘텐츠가 유명한 기업으로 지난해 NHN엔터가 109억원을 투자했다. 온라인 취업 포털 인크루트는 100억원을 주고 인수했다. 티켓 예매 사이트인 티켓링크 인수 역시 100억원을 인수자금으로 출자했다. 나머지는 인터넷 상거래 관련 업체가 주를 이룬다. 지난달 642억원 지분 투자를 결정한 전자결제대행회사 한국사이버결제가 대표적인 예다. 한국사이버결제는 국내 전자결제 업체에서 약 20%의 점유율을 가진 3위 사업자다. 앞서 투자한 회사가 모두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는만큼 인수 시너지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NHN엔터는 고도소프트(148억원), 피앤피씨큐어(600억원) 등의 인터넷 솔루션 업체에 투자했다. 하지만 거래가 너무 많아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요하는 지적도 나온다. 이를테면 에스티앤컴퍼니는 지난해 NHN엔터가 투자를 결정할 당시보다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 위기에 봉착한 상태다. 2012년도에 14억7654만원의 영업이익을 낸 에스티엔컴퍼니는 한 해만에 21억9640만원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사이버결제 역시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경쟁 장벽을 뛰어넘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동종업체인 카카오페이가 간편 결제 시장에 진출하며 한 달도 되지 않아 50만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은 상태라 경쟁구도 형성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최민지 기자 | 입력 : 2014.10.06 07:14

2016. 08. 18

[中 내수확대 총력] ② 소비촉진 전자상거래에서 해답 찾는다

2년내 한화 3000조원시장 육성, 한국기업도 中온라인마켓 대거가세 중국 정부가 내수확대를 위해 전자상거래 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고, 낙후한 유통 구조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한국 업체들의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5일 텅쉰(騰訊)재경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商務部)는 최근 '전자상거래 발전촉진을 위한 의견(意見·중대사안 해결을 위한 정책 시행 방안)'을 통해 전자상거래 발전을 위한 10대 지원정책을 밝혔다. 상무부가 발표한 이번 '의견'에는 △인터넷 소매산업의 건전한 발전 촉진 유도 △농촌을 위한 농산품 전자상거래 응용 시스템 구축 △ 해외 전자상거래 촉진 △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활용 장려 △ 전자상거래 물류·배송 시스템 강화 △ 전자상거래와 관련 서비스 발전 촉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상무부는 전자상거래를 소비 확대와 상품·서비스의 원활한 유통을 촉진할 중요 수단으로 보고, 2015년까지 거래 규모를 18조 위안(약 3000조 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수출규모를 2015년까지 전체 수출액의 1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012년 기준 중국의 전자상거래 거래규모는 8조 1000억 위안이다. 현재 중국의 유통시장은 복잡한 유통구조, 지방의 타 지역 상품 배척, 여러 행정 부서의 분산 감독으로 인한 관리감독의 비효율성 등의 다양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이에 상무부는 18기 3중전회(18기 중국공산당 전체회의) 폐막 후 곧바로 소비 촉진과 유통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분석 및 사모펀드 전문업체 베인캐피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보급 확산으로 중국의 인터넷 소매시장은 올해 미국을 넘어서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베인캐피털은 2015년 중국의 전자상거래 거래 규모가 3조 3000억 달러(약 35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중국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폭발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11월 11일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이날 하루동안 350억 위안(약 6조 15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3분기 중국 전자상거래 거래규모는 4547억 6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4%가 늘었다. 상무부는 '의견'에서 알리바바와 같은 인터넷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백화점·중소기업 등 전통 유통 및 제조업체의 전자상거래 활용을 장려한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닷컴의 한국상품전용관 한편,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한국 온오프라인 업체들의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도 빨라지고 있다. 중국 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의류업체 이랜드는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고, 의류 브랜드 빈폴 역시 온라인 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최대의 오픈마켓 업체도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한 한국 업체는 주로 중소규모의 온라인 업체들로 전체의 80%이상이 알리바바의 산하의 타오바오(淘寶)닷컴에 입점해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판매되는 한국 관련 상품수만 1억 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에 따라 한국의 유통업체와 전자상거래 기업들도 중국 시장 진출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에 진출한 온라인 유통사 에이컴메이트가 지난 10월 알리바바와 서울에서 개최한 지적재산권 설명회에 11번가·G마켓·롯데닷컴 등 한국의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가 대부분 참가했다. 황영상 에이컴메이트 부사장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은 한국 기업에게도 큰 기회가 될 것이고, 일부 업체들은 이미 놀라운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황 부사장은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한국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작다. 한국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선 전문인재 양성, 치밀한 전략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출처 : 뉴스핌] 기사입력 : 2013년11월25일 15:32 최종수정 : 2013년11월25일 15:32

2016. 08. 18

강철용 에이컴메이트 대표, 500만원어치 옷 사들고 中 가서 '대박'

中제품 들여와 팔다 사업 실패 역발상으로 한국옷 가져다 팔아 韓流 타고 매출 600억 기업으로 “패션을 아는 중국 젊은이들이라면 한궈더콴스(韓國的款式·한국적 스타일)를 택합니다.” 2007년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500만원어치 옷을 사들고 혈혈단신 중국으로 건너갔던 20대 청년은 5년이 지난 지금 연매출 600억원을 바라보는 중견 기업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했다. 중국 온라인쇼핑몰 업체인 에이컴메이트의 강철용 대표(33·사진)가 주인공이다. 강 대표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저가의 중국 제품을 국내에 들여와 팔다가 사업에 실패하고 나서, 한국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며 재기했다. “원가가 낮다는 생각에만 매달려 중국 제품을 가져다 팔았는데 결국 재고만 수두룩하게 남기고 문을 닫았습니다. 그 뒤 중국시장을 무대로 한번 도전해보자는 생각에 남은 500만원을 들고 동대문으로 달려가 옷을 사는 데 몽땅 투자했죠.” 이렇게 탄생한 회사가 바로 에이컴메이트다. 에이컴메이트의 온라인 쇼핑몰 제이미닷컴(thejamy.com)은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패션 웹사이트로 성장했다. 처음 중국시장 진출을 결심했을 때는 응원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상대적으로 비싼 한국 제품을 과연 중국 소비자들이 사겠느냐”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강 대표는 “중국에는 유행에 민감하고 구매력을 갖춘 젊은층이 급증하고 있어 사업성이 충분했다”며 “인터넷 보급 확산으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때마침 한류열풍이 중국 전역을 휩쓸자 현지 젊은이들이 한국 스타일의 패션을 찾기 시작했다. 인기가 치솟자 현지 대기업도 손을 내밀었다. 중국 최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에서 ‘한국관(패션 부문)’을 독점적으로 운영해달라고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강 대표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타오바오가 파트너십 제안을 한 것은 에이컴메이트에 큰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에이컴메이트는 지난해 3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600억원, 내년에는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유명 패션브랜드들도 에이컴메이트를 파트너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 최대 패션기업인 제일모직은 빈폴, 라피도 등의 브랜드를 중국에 진출시키기 위해 조만간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하고 에이컴메이트에 운영대행을 맡길 예정이다. 강 대표는 에이컴메이트를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그는 “중국은 제도 및 법규, 운영비, 문화 등의 측면에서 한국시장과 큰 차이가 있다”며 “현지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고전하는 한국의 많은 패션기업들과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상하이=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출처 : 한국경제] 입력 2012-07-30 17:10:53 | 수정 2012-07-31 15:27:52

2016. 08. 18

만리장성 넘은 한국기업엔 ○○○이 있다

[창간기획/만리장성을 넘는 한국기업①-2]중국 진출 성공한 기업의 5대 비결 "성공한 기업이 잘 나가는 이유는 하나지만 기업이 실패한 이유는 실패한 기업의 수만큼이나 다양하다." 한중 수교가 맺어진 뒤 20년 동안 중국에 진출한 기업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기업은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투자금액을 모두 날리고, 밤에 몸만 도망가는 야반도주가 빈발했다. 13억5000만 명을 시장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인해전술에 휩쓸려 도중하차해야 했다.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중국에서 성공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한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중국인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중국 정부의 정책방향에 한발 앞서 대응하는 것 등이다. 이를 실천한 기업은 성공의 기쁨을 맛보고 있지만, 이를 현실로 만들지 못한 기업은 실패란 쓴잔을 마셔야 한다. 만리장성 넘은 한국기업엔 ○○○이 있다 △성공비결1; 확실한 기술력 중원(中原)으로 불리는 중국 허난(河南)성 성도(省都)인 쩡저우(鄭州)에서 서북쪽으로 80km 떨어진 자오쭈어(焦作)시. 윈타이샨(云台山)으로 유명한 이곳엔 일반인에게 생소한 (주)주어린디지털재료(卓林數碼材料)이 자리 잡고 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바코드필름은 전 세계 시장점유율이 24%나 된다. 해마다 점유율이 높아져 40%에 이를 것이라는 게 박원우 회장의 말이다. 박 회장은 "주어린이 세계적 기업으로 발전한 것은 한국의 고유 기술과 중국의 자금 및 시장이 효과적으로 결합한 덕분"이라고 설명한다. 박 회장이 한국에서 창업한 코림이 3000만위안(51억원) 정도 투자하고, 중국에서 2억7000만위안(459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매출액 1500억원, 세계 시장점유율 40%의 세계적 기업을 만들어 냈다는 설명이다.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시에서 2001년에 창업한 거신(革新)그룹도 기술력으로 승부하고 있다. 텐트를 ODM(제조자 개발생산)으로 납품하는 거신그룹의 지난해 매출액이 1억2000만달러, 전년(9800만달러)보다 18% 정도 늘었다. 유럽 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로 경쟁사 매출이 20~30% 감소하고 있는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거신이 이처럼 선전하는 것은 "매출액의 8%를 상품개발에 쏟아부어 고객들이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를 한발 앞서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 덕분"(최관준 회장)이다. △성공비결2; 고가 차별화 이랜드는 지난해 중국에서 1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보다 33% 늘어난 수준으로 한국에서의 매출(8조6000억원)의 18.6%에 이른다. 올해 매출 목표는 작년보다 31% 늘어난 2조1000억원. 2020년에는 중국 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랜드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국 패션시장 공략에 성공한 이유는 고가 차별화다. 박성경(55)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중국의 소득수준이 낮으니 한국에서 팔다 남은 재고를 갖다 팔면 되겠지 하고 진출한 기업은 거의 문을 닫았다. 이랜드는 최고의 품질과 디자인을 갖고 승부했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의 A급 백화점에만 입점하는 이랜드의 일부 상품은 한국보다 품질이 더 좋고 더 비싸다. 중국 부자들을 겨냥해 명품 브랜드 전략이 적중했다"는 설명이다. △성공비결3; 적극적 R&D 한미약품은 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신약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한미약품이 중국에 진출한 것은 1992년. 임성기 회장이 1989년에 중국을 방문했을 때, 어린이용 약이 없어 어른 약을 쪼개 먹이는 것을 보고 투자 결단을 내렸다, 실제로 어린이용 정강제(유산균 제품)인 마미아이는 연간 3억위안(540억원)어치나 팔리며 중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다. 어린이용 감기약인 이탄징(암브로콜)도 200억원어치나 팔리며 이 부문 1위다. 한미약품의 올해 매출 목표는 7억5000만위안(1350억원). 작년(5억7600만위안)보다 30% 늘어난 규모다. 오는 2015년에는 30억위안, 2020년에는 60억위안(1조원)의 매출로 중국 6000개 제약업체 중에서 20위 안으로 올라서는 게 목표다. 임해룡 베이징한미약품 사장은 "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R&D)에 투입해 10년에 10배로 성장하는 도전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약개발연구소의 120명 연구원 가운데 60%가 칭화(淸華) 베이징(北京) 런민(人民)대 등 중국의 상위 5개 명문대학 졸업생이며, 90% 이상이 석,박사 학위 소지자다. △성공비결4; 안전한 먹거리 제공 파리바게뜨는 중국인들이 먹을 수 있는 중국 사람들이 먹을 만한 빵을 제공함으로써 성공의 신화를 쓰고 있다. 중국인들도 모르고 있던 중고급 빵 시장을 개척해, 밥을 굶더라도 먹고 싶은 빵을 사 먹게 만들었다. 2003년에 진출한 뒤 작년까지 73개 점포였지만 올해 말에는 150개로, 2015년에는 500개로 늘어날 정도로 탄력을 받고 있다. 상하이(上海)에서 야채 장사를 하는 장장원 선푸레(Sunfre) 사장은 10배나 비싼 콩나물로 유명하다. 500g에 1위안 하는 콩나물과 달리 350g에 6위안을 받지만 날개돋힌 듯이 팔린다. "외국인이 100만명 이상 살고 중국 부자들이 찾는 고급 수퍼에 안전한 야채를 공급하면 비싸더라도 팔린다"는 게 장 사장의 설명이다. 염색 만두, 헬스 돼지고기, 재활용 식용유 으로 식품에 대한 불안이 높은 상황에서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 블루 오션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성공비결5; 한류(韓流) 활용 상하이에서 2007년7월에 창업한 온라인 쇼핑 회사 에이컴메이트. 이 회사의 지난해 상품 거래액은 400억원이었으며 올해는 600억원으로 50% 정도 성장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아직 규모는 미약하지만 성장률은 매우 빠르다. 송종선 에이컴메이트 부사장은 "중국 네티즌 가운데 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는 사람이 1억8700만명에 달하고 있는데다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 스타와 비슷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며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및 화장품 등은 온라인 쇼핑에서 성공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해마다 50% 이상 성장하는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한류를 활용하면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 : 머니투데이 베이징] 홍찬선 특파원 |입력 : 2012.06.19 11:02

2016. 08. 18

[2011년 중앙일보 어젠다] 아시아에서는 이미 ‘한반’ 이 품질보증서

한국의 ‘미(美·beauty)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한국산 패션과 화장품, 성형시술은 아시아권의 명품으로 인정받으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서구권이 독차지했던 뷰티시장에 한국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전문가들은 뷰티산업이 교역 1조 달러 시대를 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1. 중국 상하이의 이름난 상권인 민항취 지역의 유명 패션 상가 ‘다퉁양(大通陽)’. 이곳에선 한글 간판을 쉽게 만날 수 있다. 1층의 화장품 가게엔 ‘한국 화장품’, 2층의 네일숍엔 ‘신부 화장’이라고 쓰여 있다. 이 상가는 지난해 5월 4층 매장 전체를 ‘한품성(韓品城·한국제품 코너)’으로 꾸몄다. 매장은 한국에서 수입한 보세 의류를 취급하는 가게들로 꽉 채워져 있다. 대부분 ‘언니야’ ‘서울패션’같이 한글로 된 간판을 달고 있다. “사실 다 동대문 옷은 아니고, 중국 옷도 섞여 있어요. 한국 옷이라면 더 좋아하니까 간판이나 상표에 한글을 쓰는 거죠.” 8개월째 장사를 하고 있는 중국동포 이화(29)씨는 “중국 사람들은 한국 옷은 보세라도 디자인과 소재가 좋다고 여긴다”고 말했다. #2. 올해 초 서울 소공동 롯데면세점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야마다 도모에(20·여)는 면세점을 들어서자마자 한국 화장품 코너를 찾았다. 그가 구입한 것은 BB크림. 한국 방문 기념으로 한국 BB크림과 마스크팩을 사 가겠다고 친구들에게 약속했다. 이 면세점에 입점된 ‘크레이지 몽키’라는 국내 브랜드는 이 매장에서 BB크림과 마스크팩만으로 지난해 11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야마다는 “한국 화장품은 품질 좋기로 일본에서 유명하다”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 둥팡상샤(東方商厦) 백화점 안에 있는 LG생활건강 ‘후’ 매장에서 한 중국인 여성 고객이 화장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 백화점은 상하이 상권의 중심지 난징동루에 위치해 있다. [김상선 기자]  한국의 패션과 화장품이 아시아를 달구고 있다. 오래된 현상이 아니다. 불과 5년 사이에 달라진 위상이다. 중국 여성들은 ‘한반(韓版·한국제품)’이란 단어를 품질 보증서처럼 여긴다. 일본 여성들은 “한국은 화장품이 좋아 여자들이 예쁘다”고 말한다. 한때 우리도 ‘이탈리아제 패션’ ‘프랑스제 화장품’이라면 사족을 못 썼었다. 이제는 한국제가 아시아에서 비슷한 위상으로 올라서고 있다. 세계 패션 시장은 1조 달러(약 1120조원), 세계 화장품 시장은 2300억 달러(약 260조원) 규모다. 이 거대한 ‘미(美)산업’ 시장을 한국이 본격적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한반(韓版)’. 한국어로 읽으면 한판. 한국에서 만든 제품이란 뜻이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선 지난달 20일 하루에만 38만여 명이 이 단어를 검색했다. 인기 검색어 3위다. 한반 의류, 한국 외투 같은 단어를 합치면 한국산 의류를 검색한 사람이 120만 명이 넘는다. 한국 옷을 사겠다는 네티즌이 이렇게 많은 것이다. 한국 온라인 쇼핑몰 업체 에이컴메이트는 이 인기 덕에 승승장구하고 있다. 중국인 소비자와 한국 보세 쇼핑몰들을 연결시켜 주는 중국 내 사이트 ‘제이미닷컴’을 통해 지난해 2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7년 여름 문을 열고 3년 반 만에 거둔 성과다.  이런 인기에는 한류의 역할이 크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기본은 품질이다. 꼼꼼한 바느질, 질 좋은 소재에 발 빠른 제품화가 경쟁력의 바탕이다. 에이컴메이트 강철용 대표는 “소재와 색감도 좋지만 무엇보다 유행하는 옷을 하루 이틀 만에 제품화하는 스피드가 한국 패션의 경쟁력”이라며 “특히 동대문 일대엔 30~40년씩 봉제에 매달려온 숙련공이 많아 봉제 품질이 세계적”이라고 말했다.  성공적인 중국 패션시장 진출 사례로 꼽히는 의류업체 이랜드. 이 회사는 지난해 중국에서 1조20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2005년 1300여억원에 불과했던 중국 매출이 5년 새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랜드 중국법인의 김만수 경영기획본부장은 “한국식의 빠른 생산 시스템과 철저한 디자인 현지화가 성공의 열쇠”라며 “한국 제품이어서 잘 팔리는 게 아니라 제품이 좋아 한국 옷을 찾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원산지의 이미지 때문에 제품이 좋아 보이는 ‘원산지 효과’가 아니라 제품이 좋으니 원산지의 문화·산업 수준에 믿음을 갖게 되는 ‘역원산지 효과’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 김난도 교수는 “제품의 품질이 뛰어나면 제품을 만든 나라의 문화 수준이 높다고 인식하게 되는 것을 역원산지 효과라고 한다”며 “패션·화장품 제품의 수출 양상에서 이런 역원산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 ‘미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증거는 ‘역수출’이다. 유럽 패션 브랜드를 라이선스로 들여온 국내 업체들이 우리나라에서 제품을 만들어 유럽 본사로 역수출하는 것이다. 국내 디자인과 제품력이 본사를 능가한다는 것을 인정받은 셈이다. LG패션의 라푸마가 대표적인 경우다. 유아복 업체 이에프이는 프랑스 브랜드 ‘압소바’를 국내에서 생산해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DA 300  전문가들은 한국 ‘미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게 된 배경으로 좁은 시장과 까다로운 소비자를 꼽는다. 내수 시장이 작아 경쟁은 치열한데, 여성 소비자들은 외모에 관심이 많아 아무 제품이나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회적 문제로도 지적되는 외모 지상주의가 ‘미산업’에는 발전의 자양분이 되고 있다. LG생활건강 성유진 과장은 “한국 여성들이 피부에 관심이 많다는 것은 중국·일본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며 “한국 여성의 피부 관리법이나 화장법을 따라 하려는 아시아인들이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주요 고객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부가가치가 높은 ‘미산업’이 교역 1조 달러 시대의 새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서울대 경영학과 박남규 교수는 ‘미산업’을 ‘색깔 있는 반도체’라고 명명했다. 경쟁력 있는 ‘미산업’ 브랜드는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이유다. 박 교수는 “기술뿐 아니라 디자인과 문화적 배경까지 뒷받침돼야 성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산업’ 경쟁력은 선진국의 척도”라며 “세분화된 경쟁력과 스피드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데 한국은 두 가지 측면 모두에서 강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자카르타(인도네시아)·싱가포르·호찌민(베트남)·상하이·항저우(중국)=최지영·이수기·임미진·김진경 기자 사진=김상선 기자 [출처: 중앙일보] 입력 2011.03.22 00:21 수정 2011.03.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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